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후속 '다리미 패밀리'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등장인물을 살펴보면 서강주(김정현)는 청렴동 최고 부잣집 지승그룹의 금수저로 태어났다.
15년 전 어머니의 결혼으로 생각지 못한 아버지가 생기지만, 큰 사고를 치면서 위기가 닥친다.
청렴세탁소 막내딸 이다림(금새록)은 시야가 좁아지는 희귀병 '퇴행성 희귀망막질환' 진단을 받았다.
아무것도 안 보이기 직전이었던 그녀에게 큰 수술을 받으면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 희소식이 찾아온다.
청렴세탁소 아르바이트생 차태웅(최태준)은 보육원에서 뛰쳐나와 청렴세탁소의 가족이 된다.
자신을 짝사랑해 주는 이다림과 가난은 질색이라고 여기는 이차림(양혜지)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다.
지승그룹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이차림은 이상형이 돈 많은 남자다.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당찬 MZ 세대인 그녀가 원하는 사랑을 얻을 수 있을까?
청렴세탁소 2대 주인 고봉희(박지영)는 막내딸 이다림을 위해 수술비 8억을 마련해야 한다.
1대 주인 안길례(김영옥)와 이만득(박인환), 늦둥이 딸 이미연(왕지혜), 그녀의 아들 최신(한수호)이 있다.
그 밖에 지승그룹 회장 지승돈(신현준), 사모 백지연(김혜은), 운전기사 오민기(강덕중), TF사무실 팀장 유 팀장(유일한), 디자인디렉터 김DD(주새벽)가 있다. 백지연의 오랜 친구 배해자(오영실), 그녀의 사위 남기둥(조복래), 딸 남봄(정서연) 등이 있다.
토일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는 총 36부작 예정이며 OTT 다시 보기는 웨이브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제작사는 키이스트, 몬스터유니온이며 극본과 연출은 각각 서숙향 작가와 성준해, 서용수 감독이 맡았고 '인물관계도'는 공식적으로 제공하지 않는다.
사진 제공 KBS 2TV 특별기획 새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다리미 패밀리’의 주역들이 작품을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주연 배우 김정현과 금새록을 비롯해 박지영, 신현준, 김혜은, 최태준, 양혜지가 드라마를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먼저 ‘다리미 패밀리’를 ‘휴식’이라고 정의한 김정현은 그 이유로 “가족들이 함께 작품을 보고 가볍게 웃으면서 쉬어가면 좋을 것 같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다리미 패밀리’는 대한민국의 고전적인 가족 형태와 무늬만 가족인 두 식구가 한 동네에서 벌이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좁게는 다른 두 가족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넓게는 가족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서 시청하시면 더욱 재밌을 것”이라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여기에 금새록은 ‘다리미 패밀리’만의 특별한 관전 포인트로 “시청자분들이 각자 상황에 따라 이입할 수 있는 캐릭터가 다양하다”고 전했다. 그녀는 “등장하는 모든 인물이 매력적이고, 각각의 상황들로 인해 많은 사람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김정현, 금새록과 함께 극을 이끌어갈 박지영은 “‘다리미 패밀리’는 장르만 주말인 것 같다.
시청자분들이 생각하는 주말드라마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그 매력에 또 다른 새로운 매력도 같이 느낄 수 있어 기대하시는 것보다 더 스펙타클할 것”이라며 “내가 맡은 고봉희 캐릭터는 극 안에서 만나지 않은 인물이 없다.
봉희가 어떻게 일을 헤쳐 나가는지 집중해서 시청하면 전체 서사가 자연스레 그려진다”며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신현준은 “개인적으로 많은 인물들이 각자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영화를 좋아한다.
‘다리미 패밀리’가 딱 그렇다. 등장인물들이 모두 하나같이 생동력 넘친다. 대한민국 연기 선수들이 총출동하기 때문에 종합 선물 세트처럼 아주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 있게 이야기했다. 뿐만 아니라 김혜은은 “돈다발의 행방을 추측하며 시청하면 즐거움이 두 배일 것”이라고 본 방송에 흥미를 더했다.
드라마를 통해 지금껏 봐오지 못한 새로운 매력을 뿜어낼 최태준과 양혜지는 각각 “관전 포인트는 너무나 많지만, 아무래도 환상적인 케미 맛집이지 않나 싶다. 김영옥, 박인환 선생님 부부 케미부터 다른 커플들의 호흡에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보여주는 드라마이고, 그 다양한 사랑들이 시청자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거로 생각한다”며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한편 ‘청렴 세탁소’ 다림이네 가족이 옷 대신 돈을 다림질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돈다발 블랙코미디 작품인 ‘다리미 패밀리’는 ‘으라차차 내 인생’, ‘누가 뭐래도’, ‘여름아 부탁해’ 등을 연출한 가족극의 달인 성준해 감독과 ‘기름진 멜로’, ‘질투의 화신’, ‘파스타’ 등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인으로 인정받은 서숙향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KBS 2TV 특별기획 새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는 오는 28일(토) 저녁 8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