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가입하셨나요? 그렇다면 주목해 주세요! 이번 7월부터 4세대 실손보험에 큰 변화가 있었거든요. 보험료가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는데, 도대체 뭐가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4세대 실손보험료 왜 달라지나요?
우선, 4세대 실손보험이 뭔지 궁금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4세대 실손보험은 2021년 7월부터 판매된 상품이에요. 이전 세대와 비교하면 자기부담금이 높아졌고, 재가입 주기도 15년에서 5년으로 짧아졌어요. 그리고 보험료 차등제가 적용되는 게 가장 큰 특징이죠.
그동안 실손보험은 병원비를 많이 쓰든 적게 쓰든 보험료가 똑같았어요. 그러다 보니 의료 서비스를 과도하게 이용하는 사람들로 인해 보험료가 자꾸 올랐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7월 1일부터는 비급여 의료비 사용량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집니다. 쉽게 말해, 병원비를 적게 쓰면 보험료를 할인받고, 많이 쓰면 할증되는 거랍니다.
(※비급여 의료비란? 의료보험이 작용되지 않아 환자가 전체를 부담해야 하는 의료비)
실손보험료 인하되는 경우
1년 동안 비급여 보험금을 한 번도 받지 않았다면 5%의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이 제도를 도입하면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의 약 62%가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게 되죠.
실손보험료 인상되는 경우
병원비 많이 쓰면 보험료도 쑥쑥! 1년 동안 비급여 보험금을 100만 원 이상 받았다면 보험료가 올라요. 100만 원~150만 원 사이 금액을 수령했다면 100%, 150~300만 원 사이는 200%, 300만 원 이상이면 무려 300%까지 할증된다고 하죠.
예를 들어, 2만 원의 보험료를 내고 있었는데 1년간 120만 원의 보험금을 탔다면 100% 할증된 4만 원의 보험료를 내게 되는 셈이랍니다. 단, 1년 후엔 보험료가 다시 2만 원으로 책정돼 그 해 보험료를 탄 게 없다면 오히려 할인을 받을 수도 있어요.
<보험금 수령액 별 실손보험료 인상 비율>
- 100만 원 미만: 인상 X
- 100만 원~150만 원 미만: 100%
- 150만 원~300만 원 미만: 200%
- 300만 원 초과: 300%
💡잠깐,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작년 할인이 올해도 계속되진 않아요. 할인이나 할증은 매년 다시 계산되지 않거든요. 올해 할인받았다고 해서 내년에도 자동으로 할인되는 게 아니랍니다. 매년 비급여 의료비 사용량에 따라 새롭게 결정되니까 주의해야 해요. 단, 중증질환이나 노인성 질병으로 의료비를 많이 쓰는 분들은 할증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내 보험료 변동 확인하는 방법
각 보험회사 홈페이지나 앱에서 보험료 변동 내역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비급여 보험금 얼마나 받았는지, 할인·할증 단계는 어떻게 되는지, 앞으로 얼마나 더 쓰면 할증될지 등 상세한 정보를 볼 수 있답니다.<3.3 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