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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가요'] 장동우, '7억 사기' 당해 놓고 또…"20만원 응모권 플렉스"

by 1004 JACK 2024.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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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동우가 마트 1등 경품인 'SUV'를 위해 20만원을 결제했다.

2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게스트로 인피니트 멤버 장동우, 배우 신정윤이 등장해 일상을 공개했다.

장동우는 장보기 리스트였던 간장, 삼겹살, 등갈비를 모두 찾아냈지만 계산대에 직행하지 않고 쇼핑을 계속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살 물건이 3개였다가 장바구니가 가득 차게 되면서 최종 결제 금액은 20만원에 달했다.

장동우가 사온 재료들로 한상 차린 가운데 장동우의 모친인 김연자는 "오늘은 팬 안 만났어?"라고 물었고, 장동우는 "저번에 KTX 역무원 팬 만나서 오순도순 얘기하다 드릴 게 없어서 향수 샘플이라도 드렸다. 같이 사진도 찍었다"고 말하며 사진은 물론 가지고 있는 것 중 기념이 될 만한 물건을 드린다고 팬사랑을 드러냈다.


이에 김연자는 "근데 주위에서 물어보는 게 연예인들 보면 가서 인사하고 싸인을 받아야 될까, 아니면 그냥 가야 되나. 어느 분들은 아는 체 안 해서 섭섭했다는 연예인도 있다"고 말했다.

장동우는 "저는 전자다. 아는 체를 안해서 섭섭하다는 게 아니라 '안녕하세요!' 인사할 수 있다. 알면 편하게 얘기하고 인사하는 게 좋다"고 장동우만의 입장을 밝혔다.

이어 장동우는 갑자기 웃음을 터뜨리더니 "갑자기 생각난 건데 제가 차를 좋아했잖아요. 마트 앞에 떡하니 SUN 차량이 있어서 두 장 응모했다"고 말했다.


마트를 나서기 전에 그는 경품 이벤트에서 1등 경품이 SUV라는 사실을 알고 응모권이 10만원에 한 장이라 20만원을 채워 두 장 응모한 것. 리스 비용으로만 '7억 원'의 사기를 당했던 만큼 장동우가 자동차에 대해 얼마나 진심인지를 보여줬다.

이어 장동우는 "추후 공지라고 했는데 갑자기 공지를 안하면? 그러면 사기 아니야?"라며 의심의 끈을 놓지 못하는 면모에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우는 "근데 생각해보면 사기를 안 당한 집안이 있나?"라고 말했고, 김연자는 "나도 3개월만 투자해 보래서 한 건데 아무 생각 없이 10년간 봉사 단체에서 만났으니까 100% 믿었다"며 장동우의 모친 역시 사기를 당했음을 밝혔다.

장동우는 "저는 그렇다치고 아버지 살아계실 적에 안 사장님께 (사기) 당했다. 갑자기 공장 지분 뭐 한다고 해서 1억 (사기) 당했다. 생각해보면 첫째랑 둘째 빼고는 안 당한 사람이 없다"고 집안 사기 피해 폭로(?)를 했고, 김연자는 "전 세계에 광고를 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배우 신정윤은 관절이 좋지 않아 운동하기 힘든 어머니를 위해 줌바 교실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정윤은 예사롭지 않은 춤 실력을 선보이며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배운 거냐는 질문에 신정윤은 "원래 춤 추는 걸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어 지조는 "원래 수련회 때 촛불의식 하기 전에 장기 자랑한다. 그때 어떤 노래 했냐"고 물었고, 신정윤은 "박지윤의 '성인식'을 했다"며 여장까지 하고 춤을 췄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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