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아이돌로 주목받았던 걸그룹 ‘티아라’의 전 멤버 이아름.
하지만 지금 그녀의 이름은 무대가 아닌 법정 판결문에 더 자주 등장한다.
최근 밝혀진 충격적인 두 가지 범죄—3700만 원 사기와 아동학대 혐의.
그 모든 혐의에 대해 재판부는 ‘유죄’를 인정했다.
이제 우리는 단순한 연예인 이슈를 넘어,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과 윤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 1. 팬과 지인에게 3700만원 사기…“남자친구 탓이라더니 결국 단독 범행”
2023년 3월부터 5월까지.
피해자들은 이아름에게 돈을 빌려주고 한동안 연락이 닿지 않았다.
그녀는 “남자친구 때문”, “핸드폰 해킹 때문”이라며 책임을 회피했다. 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 그 모든 변명은 거짓이었다.
결론: 단독 범행.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형사9단독 재판부는 2025년 4월 10일,
그녀에게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피해 금액은 총 3700만 원. 대부분은 그녀의 팬과 지인이었다.
이야기만 들었을 땐 단순 채무 문제처럼 보일 수 있지만, 명백한 사기 혐의로 판단된 사건이었다.
👶 2. 아이들 앞에서 욕설…정서적 아동학대까지 ‘유죄’
이 사건보다 더 충격적인 것은 바로 ‘아동학대 혐의’다.
이아름은 자녀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전 남편에게 폭언을 퍼부었다.
이는 명백한 정서적 학대 행위로 간주되었고, 동시에 명예훼손까지 더해졌다.
그녀는 인터넷 방송에서 전 남자친구와 관련된 판결문을 공개하며 특정 인물을 비방했고,
재판부는 이 행위에 대해 “비상식적 내용임에도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은 미필적 고의”라고 판단했다.
결과적으로 이 혐의에 대해서도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되었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예방 교육 이수 명령까지 내려졌다.
👩👧👦 3. 함께 기소된 ‘친모’도 유죄…가족 전체에 드리운 그림자
아동학대 혐의에는 이아름의 어머니 C씨도 함께 기소되었다.
재판부는 그녀에게도 징역 4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즉, 이 사건은 단순히 한 연예인의 실수가 아니라, 가족 전체의 가치관 문제로까지 번질 수 있는 중대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사회적 파장이 크다.
📉 4. 한때의 ‘아이돌’에서 법정 피고인으로…이아름의 현재는?
이아름은 2012년 티아라에 합류해 짧은 기간 활동했지만,
2013년 팀을 탈퇴한 후 방송 활동은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다.
이후 2019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 두 아들을 출산했으며,
2023년 이혼 후 현재는 재혼해 셋째를 출산했고, 넷째를 임신 중이다.
이런 개인사와는 별개로, 현재까지 피해자들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와 금전적 배상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여전히 논란이 식지 않고 있다.
📌 전문가 코멘트: “공인은 단순한 사생활의 영역을 넘어선 존재”
“연예인은 단순한 개인이 아닙니다.
대중의 신뢰와 관심을 먹고 자라는 만큼, 도덕성과 책임감은 누구보다 중요하죠.
이아름 사건은 단순한 연예계 가십이 아닌, 사회적 신뢰를 저버린 행위의 위험성을 보여줍니다.”
— 연예 법률 전문 변호사 김○○
🧠 마무리하며…이 사건이 주는 진짜 메시지
이아름 사건은 단순히 ‘전 아이돌의 몰락’이라 표현하기엔 너무 무겁다.
사기, 아동학대, 명예훼손 등 복합적인 범죄와 그에 따른 법적 처벌은
모든 대중에게 “유명인의 책임”과 “사회적 영향력의 무게”를 다시금 일깨워준다.
이제 더 이상 ‘사생활’이라는 방패는 통하지 않는다.
세상은 진실을 보고, 기록하며, 판단한다.